원주민1 – 안맹호 목사

Dana Christisn Mission

주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그 동안 여러분들의 기도와 사랑에 힘입어서 저는 선교지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바 이러스(COVID-19) 사태로 온 세계가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교회에 주님의 특별하신 은혜로 새 힘을 얻으시고 잘 극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는 저의 사역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2020년도 첫 번째 선교편지를 올립니다.

  1. 다코타노회(Dakota Presbytery) 소식
    5월 첫 주말에 열릴 예정이었던 다코타노회 봄노회(Spring Meeting)가 한 달 뒤로 연기되었
    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결정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 또 다
    시 연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계획된 모든 일정들에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 피닉스 3.1운동 101주년 기념행사(한인회 & 교회연합회 공동주최)
    지난 3월 1일에는 아리조나한인회 주최로 열린 3.1운동 101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3월 8일로 예정되었던 ‘3.1운동 101주년 기념강연회’는 무기 연기되었습니다. 제가 이 강
    연회에서 ‘보편적 가치를 위한 보편적 운동으로서의 3.1운동’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기로 되어있었습니다만 이 행사 또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연초부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왔지만 안타깝게 되었습니다. 3.1운동은 우리 민족의 행사로서만이 아니라, 세계사적 의미가 있음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3.1운동은 ‘보편적 가치’를 지향한 운동이었고, 몇몇 특수한 사람들만의 운동이 아니라, 종교와 이념을 넘어선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망라한 거족적 운동이었다는 점에서 ‘보편적 운동’으로 설명하고 싶었습니다. 이 주제는 매우 중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태가 진정된 후에 행사를 다시 열게 되면 잘 준비해서 다시 강의하기로 하였습니다.
  3. 뉴멕시코주 선교캠프 Last Runner 사역
    매년 7월 중에 뉴멕시코 Continental Divide에서 열렸던 선교캠프가 올해는 최소하기로 했습니다. 이 행사에 지난 15년 이상 참여하여 원주민 선교강연을 해왔는데 올해는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4. Goodyear Presbyterian Church 섬김 사역:
    3월 22일 주일까지 예배를 계속 드렸지만, 마지막 주일인 3/29에는 예배를 드릴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인근 원주민교회들이 예배를 드리지 않게 되면서 3월 22일 주일에 다른 교회 원주민들이 저희 교회로 모여들었습니다. 매월 마지막 주일에 제가 설교하고 성찬식을 베풀어 왔지만, 3/28(토) 원주민 지도자들과 의논해서 당분간 별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예배를 드리지 않기로했습니다. 하루빨리 사태가 진정되어 다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5. 월드미션대학교 체플 설교 및 특강 실시
    3월 3일(화)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월드미션대학교 저녁 체플에서 설교를 하였고, 이어서 3시간의 특강을 하였습니다. ‘문화와 리더십’이라는 클라스에서 제 강의 주제는 “원주민 사회의 리더십” 였습니다. 다양한 문화와 만나는 복음이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느냐 하는 문제는 선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주제입니다. 선교지의 문화를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선교는 지난 세기에 많은 부작용과 저항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관점으로 선교지를 바라보고 만나야 할 것입니다. 이 강의를 통해서 원주민 사회의 역사, 전통, 문화에 대해 간략하게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6. 투산영락교회 선교사대회 참석(3/11-13)
    투산영락교회에서 개최한 제4회 선교사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막 시작되던 때어서 약간의 어려움은 있었지만, 모임을 개최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수요일부터 금요일 저녁까지 3일간에 걸쳐 저녁집회에 선교사들의 사역지의 소식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기도와 헌신으로 행사를 감당해주신 투산영락교회에 감사드립니다.
  7. 새로운 사역을 위한 기도 요청
    24년의 원주민 사역을 학문적으로 정리하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종래의 것과는 다른 선교적관점을 소개하는 일입니다. 이미 지난 35년 이상의 경험과 그 동안 틈틈이 기록해왔던 자료들을 중심으로 다시 정리하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안 맹 호 선교사 올림
Rev. Maeng-Ho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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